[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올해 1~3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7일 도요타는 전 세계적으로 761만50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가까이 늘어난 수준으로 앞서 발표된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GM)의 판매량을 앞지른 것이다.
폭스바겐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자동차 판매량이 740만대를 기록했다고 이달 초 밝힌 바 있다. 같은 기간 GM의 판매량은 737만2000만대로 폭스바겐에 소폭 못 미쳤다.
도요타는 지난해에도 998만대의 차량을 팔아 폭스바겐과 GM을 제치고 세계 최대 판매왕 자리를 지켰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510만대로 3년 연속 판매 실적 1위를 유지했다.
올해 연간 판매량은 1020만대에 달해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기록을 세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