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페이스북의 지난 3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은 지난 3분기 주당 순이익이 43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40센트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한 32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31억2000만달러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모바일 광고 매출이 66%나 늘어 총 매출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와 전분기 모바일 매출은 각각 49%, 62%로 집계된 바 있다.
영업이익률은 5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51%를 상회했다.
매일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사용자 수는 전년보다 19% 증가한 8억6400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 전망치인 8억5250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한달 동안 최소 한 번 이상 페이스북에 접속한 사람 수는 지난해 보다 14% 늘어난 13억5000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분기에는 13억2000만명을 기록한 바 있다.
페이스북은 호전된 실적을 공개하고 내년에 비용과 지출이 종전보다 50~7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능 있는 사람들을 섭외하고 비디오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려면 비용 지출이 불가피하는 것이다.
아울러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보다 40~4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45%를 포함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6시52분 현재(현지시간) 9.87% 하락 중이다. 사용자 수 증가 폭이 그리 크지 않은 탓에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매도세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