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이마트(139480)는 개점 21주년을 기념해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최저가 행사전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선식품, 생필품, 가전제품 등 총 4000여개 품목, 3000억 규모의 사상 최대급 할인전으로 진행된다.
이를통해 이마트는 소비 심리에 마지막 불씨를 당기는 한편, 연말 연시로 이어지는 쇼핑 대목까지 훈풍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가계지출에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신선식품에 대해 최저가격 실현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설 예정이다.
알찬란(대란·30구)은 31% 저렴한 3850원, 햇찹쌀4kg(1인 2봉한정)은 9900원, 봉지굴은(150g·봉) 36% 할인한 2390원, 밤고구마는 25%싼 5980원에, 단감(8~12입·봉)는 3480원, 볶음멸치500g은 6900원이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러시아산 킹크랩을 1.7kg 한마리 5만9800원, 2.3kg 한마리 8만9000원에 선보인다.
삼다수(2L·6입)는 4920원에, CJ햇반(210g·12입)은 9980원, 해피바스 로즈·라벤더 에센스 바디워시(900ml)는 4900원에 판매한다. 려 진결모 샴푸·탈모방지 트리트먼트(490ml·300ml)는 7500원, 3개 구매 시에는 20% 추가 할인된다.
오는 31일부터 이틀 간 전국한우협회와 공동 기획한 한우 전 품목 40% 할인(삼성, KB국민, 신한, 현대카드 구매시) 행사도 진행한다. 한마리 활광어회(팩·430g내외)는 연중 최저가인 1만6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상품도 선보인다.
세계 5대 샤또 가운데 하나인 샤또 라피트 가문의 라피트 프라이빗 리저브 와인은 2만9000원에,
LG전자(066570)의 G패드 10.1는 지점별 10대 한정으로 32만9000원에 판매한다.
가공식품은 삼다수, 신라면, 해표식용유 등 각 분야 대표 상품들의 '연중 최저 가격 및 1+1'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샴푸, 세제, 화장지 등 주요 생활용품도 최대 64%까지 할인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한 달 내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