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가스가 산업은행과 공동으로 동부건설의 자회사인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한다.
29일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와 산은은 동부건설로부터 동부발전당진 지분을 각각 45%, 15%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전체 지분 인수 금액은 2010억원이다.
이는 삼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당시 제시했던 2700억원에 비해 690억원이나 낮은 가격이다. 동부건설은 송전선로 건설비용과 화력발전소 사업권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SK가스가 매입한 지분 45%를 되사주는 풋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
SK가스와 산은은 이르면 31일 동부건설과 본계약을 체결하고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 등을 거쳐 12월5일쯤 대금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