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SK가스(018670)는 15일 LPG(프로판)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SK어드밴스드 울산 PDH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SK어드밴스드는 지난 9월 SK가스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PC가 각각 65%, 35%의 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SK어드밴스드 울산 PDH공장은 남구 신항만 인근 약 3만2000평 부지에 약 1조원을 투입해 건설한다. 오는 2016년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약 70만톤의 LPG(프로판)를 원료로 약 60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프로필렌 전용 생산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규모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이채익 국회의원(울산 남구 갑), 알라가위 APC 최고경영자(CEO), 이재훈 SK어드밴스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어드밴스드 관계자는 "울산지역에 보유한 27만톤 규모의 LPG저장시설, 부두를 비롯한 SK그룹 관계사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PDH 사업을 경쟁력 있고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