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INT는 3분기 매출액이 10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원,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 감소는 도서 부문의 도서정가제 개정 전 프로모션 확대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와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 반영과 사옥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집행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전체 거래총액은 투어부문의 지속적인 고성장과 ENT 부문의 공연 판매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6764억원을 달성했다.
핵심 수익사업인 투어부문의 거래액, 매출,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항공권 거래 건수와 숙박 거래 건수가 각각 52%, 58% 증가했고 지난 해 시작한 해외여행 패키지 사업의 상품 거래 건수 역시 109% 늘었다.
ENT 부문은 뮤지컬 중심의 티켓 판매 증가와 자회사 서클컨텐츠컴퍼니의 공연수익 매출 증가로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쇼핑 부문은 고마진 카테고리인 패션과 성장 카테고리인 리빙·식품 거래액이 증가하며 전체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 했다.
도서 부문은 독서율 하락에 따른 시장 규모 축소 영향으로 3분기 거래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했다.
인터파크INT 측은 "3분기는 도서부문의 영업이익 감소로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투어부문의 분기 사상 최고 실적 달성과 ENT 부문의 실적 개선을 통해 거래총액과 매출액 모두 증가 했다"며 "11월 21일 이후 개정된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도서 시장이 안정화되면 당사의 볼륨성장과 함께 이익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