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쌍용차(003620)는 3일 지난달 내수 5455대, 수출 6143대(ckd 포함)를 포함해 총 1만1598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물량 감소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18.6% 판매량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 최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8월 이후 연속 증가세를 나타내며 3개월 만에 다시 1만1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전월 대비 6.7% 증가했던 9월에 이어 10월에도 1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함으로써 판매가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판매는 소비시장 위축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주력모델의 판매 증가세로 전년 누계 대비 8.1%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전월 대비로도 7.1%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비록 수출 주력시장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판매가 줄었지만 지난 8월 이후 판매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지속적인 수출선 다변화와 고객 참여 아웃도어 활동 확대 등 차별화된 영업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쌍용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