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오랜만의 2G 폴더폰이 출시된다.
삼성전자(005930)는 4일 듀얼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폴더폰 '삼성 마스터 듀얼'을 시장에 내놨다.
'삼성 마스터 듀얼'은 지난 5월 출시된 '삼성 마스터'의 후속작이다. 내부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외부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폴더를 열지 않고도 외부 화면으로 시간이나 메시지 수신 등의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기능도 눈에 띈다. 사용자의 안전을 고려한 '안부알림' 기능을 통해 설정해 둔 시간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으면 지정된 번호로 알림 메시지를 전송하며, 현재 위치정보와 이동 경로를 파악할 수 있는 GPS도 지원한다.
또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평소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는 '만보기', 라디오를 즐겨 듣는 사용자를 위한 'FM라디오' 등 실용적인 편의기능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3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스마트폰과 동일한 충전 단자의 마이크로 USB와 3.5pi 이어잭 규격을 적용해 호환성과 사용성을 높였다.
'삼성 마스터 듀얼'은
SK텔레콤(017670)을 통해 출시되며, 출고가는 30만300원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화이트에 이어 향후 그리니시 블루, 샴페인 골드 색상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마스터 듀얼'은 두 개의 LCD 디스플레이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사용자 편의성까지 높인 프리미엄 폴더폰"이라며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제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 마스터 듀얼. (사진제공=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