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유럽연합(EU)이 유로존의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4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EC)는 유로존 회원국의 올해 예상 경제 성장률을 기존 1.2%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 전망치 역시 기존 1.7%에서 1.1%로 낮췄다.
또한 EU는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이 올해 0.5%, 내년에는 0.8% 수준에 그치며 지속적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목표치인 2%를 하회할 것이라고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에 대해서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EU는 독일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1.1%로 하향 조정했고 프랑스 역시 1.5%에서 0.7%로 내렸다.
위르키 카타이넨(사진) EC 경쟁부 공동대표는 "유로존의 경제 활동의 취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려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