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지주의 올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491억원, 1575억원, 1178억원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9.29%, 16.96%, 21.53% 증가했다.
이병건
동부증권(016610) 연구원은 "BS금융지주의 올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16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1047억원을 크게 상회했다"며 "모뉴엘에 대한 충당금비용 29억원을 반영한 후 나온 수치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이 갖는 의미는 더 크다"고 밝혔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화대출금이 연중(YTD) 10.2% 증가했고 부산은행 기준 핵심영업이익(순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2984억원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부산은행 기준 대손비용률은 0.33%로 모뉴엘 관련 대손충당금적립(30억 수준)애도 불구하고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BS금융지주가 인수한 경남은행의 이익 기여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BS금융지주는 올해 분기별 순이익을 1000억원 이상 시현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줬다"며 "경남은행의 실적이 본격 반영되는 오는 2015년부턴 한 단계 더 도약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이어 "경남은행의 실적을 반영하면 분기별 실적은 1300억원 내외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BS금융지주는 자체성장과 인수를 통한 성장성 모두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병건 연구원은 "오는 11월 중 경남은행 인수 효과를 반영해 실적전망을 변경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할 예정"이라며 "양호한 실적전망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업종 최선호주 중 하나로 적극적인 투자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대투증권은 경남은행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2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높였고 오는 2015년 은행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