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의 실업률이 6여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덕분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 지수 차트(자료=이토마토)
다우존스 지수는 19.46포인트(0.11%) 오른 1만7573.93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0.71포인트(0.03%) 상승한 2031.92에 장을 마쳤다.
이 두 지수는 함께 하루 만에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4포인트(0.13%) 내린 4632.53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5.8%로 지난달 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같은 기간, 새롭게 추가된 일자리는 시장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9개월 연속으로 20만개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토퍼 설리번 UNF크레딧유니언 수석 투자책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에서 미국 고용은 꾸준히 회복되는 중"이라며 "고용지표가 크게 호전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시장의 분위기는 긍정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할인마트인 월마트는 1.23% 오르며 블루칩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엑손모빌은 유가가 전일보다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1.07% 상승했다.
카드회사인 비자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각각 0.94%, 0.74%씩 올랐다.
IT주인 IBM(0.38%), 제너럴일렉트릭(0.19%) 또한 오름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