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0일 하나대투증권은
다음(035720)카카오에 대해 성장에 대한 펀더멘털 개선요인이 풍부하다며 목표가를 기존 14만7000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음의 광고네트워크와 카카오광고의 시너지와 지속적인 광고상품 출시, 핀테크 비즈니스에 기반한 다양한 신규서비스에 온라인게임 '검은사막' 출시까지 펀더멘털 개선요인이 풍부하다"고 진단했다.
다음카카오의 3분기 합산매출은 전분기대비 1.5%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 감소했다. 내수부진에 따라 광고사업의 계절적 비수기 효과가 컸고 합병에 따른 일시적 비용 반영 등이 실적 부진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카카오의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는 평가다.
황 연구원은 "3분기 초 출시된 '카카오 스토리'의 광고들이 시장 적응기간을 거친 후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이는 4분기에는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할 것"이라며 "카카오스토리 성과형 광고는 과거 온라인 검색광고 매출이 클릭당과금(CPC)이 도입된 이후 급성장을 했다는 점에서 그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