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0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불확실성 해소와 자회사 성장성에 주목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에 신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는 3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칼은 한진그룹의 실질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상위 지배회사로, 주식스왑에 대한 불활실성이 일단락되며 주가 상승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진칼은 지난 5일까지 대한항공 주주들로부터 주식을 현물출자받고, 현물출자를 한 주주들에게 한진칼 신주를 발행하는 절차를 진행해 그 규모를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식스왑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주가가 부진했던 것을 털어내게 됐다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은 또 한진칼의 자회사 성장성에도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등 여행객 수 증가에 따라 진에어, 칼호텔네트워크, 토파스여행정보 등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이들 세 업체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