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은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한국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서 실시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유충식 식품수출이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아시아나항공과 공사는 한국 신선농산물의 해외 수출 증대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아시아나항공은 노선과 품목(과실, 채소, 화훼, 축산물 등)에 대해 특별할인운임을 제공하게 된다. 공사는 농산물 수출업체에 인센티브를 실비 지원하게 된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은 "아시아나항공이 국내 농산물의 해외 수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제휴를 계기로 한국 농수산물 수출시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과 공사는 MOU 체결 품목 중 우선 참외, 신선우유 등에 대한 수출 증대를 위해 노선 선정과 공동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향후 대상 노선과 수출 품목을 더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10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에 위치한 아시아나타운에서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화물본부장(오른쪽)과 유충식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수출이사(왼쪽)가 '한국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아시아나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