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고려산업(002140)이 안정적 실적 전망과 우량한 자산가치 등이 주목된다는 증권사 평가에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8분 현재 고려산업의 주가는 전날보다 235원(11.16%) 오른 23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영남 지역 기반의 배합사료 업체인 고려산업이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우량한 자산가치와 배당 매력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현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배합사료의 주요 원재료는 옥수수, 대두박, 소맥 등인데 최근 국제 곡물 가격은 하향 안정화 중"이라며 "2015년 1분기까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수혜가 확실해 원달러 환율 상승을 감안해도 매출총이익률은 3분기 14.4%, 4분기 17%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부산공장 장부가가 151억원이지만 시가 700억원으로 추정돼 현 시가총액 525억원을 감안할 때 우량한 자산가치"라며 "지난해와 같은 배당성향(13.7%)를 적용할 때 올해 배당금은 65원(배당수익률 3.1%)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3.7% 증가한 1940억원,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133억원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