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광고대상' 시상식에서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캠페인으로 TV 부문 대상을 비롯해 통합미디어 부문 금상, 인쇄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우리에게만 있는 나라' 캠페인으로 인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2012년 케냐 캠페인과 캐나다 캠페인으로 각각 인쇄부문과 라디오부문 대상을 수상, 지난해 스리랑카, 몰디브 캠페인으로 온라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매년 국내 신문, 방송 등 모든 광고 매체를 통해 진행된 광고 중 최고의 작품에 수여되는 광고상이다. 올해에는 영상, 라디오, 인쇄 등 8개 부문과 특별상 9개 부문에 총 850여편의 작품이 응모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9월부터 선보인 캠페인은 유럽 여행과 관련된 10개의 주제에 대해 각 10개씩 총 100개의 후보지를 제시하고 소비자가 직접 순위를 정하게 한 참여형 광고 캠페인이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만 30만명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이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보다 유럽노선 매출이 늘고, 비수기 여행객이 폭증하는 등 마케팅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현민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오른쪽 첫 번째)와 황보현 HS애드 상무(왼쪽 첫 번째) 등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