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세원셀론텍(091090)은 남아공에 본사를 둔 다국적 통합 에너지 화학기업 사솔(Sasol)과 약 146억원 규모의 셰일가스 개발 관련 열교환기(Heat Exchanger)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수주 받은 열교환기는 사솔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에 건설하는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 크래킹 센터 건설공사에 주요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솔의 에탄 크래킹 센터는 북미지역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에탄을 활용해 원가경쟁력이 있는 에틸렌(Ethylene)을 연산 150만톤 규모로 생산하기 위한 세계적 규모의 플랜트다.
김평호 상무는 "셰일가스 기반의 에틸렌 생산 플랜트를 엔드유저인 사솔로부터 직접 수주했다는 점에 의의가 크다"며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전개 중인 사솔과 기술신뢰도를 기반으로 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다져나감으로써 다양한 수주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