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문화예술 공익채널 (주)아르떼가 예술로 소통하는 교육현장을 다룬 다큐멘터리 '세상의 아이들과 가정을 바꾸는 힘 - 청소년오케스트라의 기적들'(이하 '오케스트라의 기적들')을 제작해 오는 29~30일 방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케스트라의 기적들'은 음악을 통해 아이들과 가정, 그리고 사회를 변혁하는 '엘 시스테마'를 모티브로 국내외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현장을 탐방한다. 이를 통해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각 교육현장의 장·단점을 비교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기획의도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아르떼TV)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2014년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서 공공·공익 프로그램부문에 선정된 2부작 '오케스트라의 기적들'은 국내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해외사례를 세밀하게 다룰 예정이다.
먼저 1부, '음악으로 크는 아이들'에서는 국내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단원 선발 과정과 공연 등을 통해 일상에서 아이들의 달라지는 성격과 태도, 가정환경의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2부인 '꿈을 달고 날아오르다'에서는 뉴욕시의 방과 후 음악교실 '하모니 프로그램' 현장을 찾고, 엘 시스테마 USA를 방문하여 프로그램을 통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갖는 자신감과 생활의 활력, 성격과 태도의 변화된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음악이 갖는 위대함과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빛을 발한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유용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참여와 발전의 필요성을 모색한다.
또한 대학입시와 솔로이스트 중시의 도제식 훈육이 제도화된 음악교육제도의 문제점을 보여주며, 앞으로 클래식 한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전문가와 함께 짚어본다.
'오케스트라의 기적들'은 오는 29일 오후 2시(1부), 30일 오후 2시(2부) 아르떼TV를 통해 전파를 탈 계획이다.
(사진제공=아르떼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