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4일
바텍(043150)에 대해 3분기 잠정실적이 예상을 상회했고 4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5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날 바텍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3.5% 증가한 408억원, 영업이익은 3099.2% 늘어난 5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바텍의 3분기 잠정실적이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해 예상을 웃돌았다"며 "매출액 증가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동기 실적 부진에 따른 낮은 영업이익의 기저효과와 주요 고객의 중장기 계약에 따른 안정된 매출 지속으로 고정비 감소효과, 팍스아이(PaX-i)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 팀장은 "바텍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6% 늘어난 671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10억원으로 예상돼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올해 9월부터 출시한 팍스아이 쓰리디 스마트(PaX-i3D Smart) 제품의 국내 판매가 증가하고 있고, 자회사 레이언스 실적 또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그는 "국내에 이어 내년에 해외 판매 예정인 PaX-i3D Smart 제품에 대한 기대와 국내외 중장기 고객향 매출의 2015년 비중 증가가 기대된다"며 "자회사 레이언스의 실적 성장과 내년 말 기업공개(IPO) 기대감 등을 반영해 앞으로 바텍의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