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하이로닉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하이로닉이 이번 이전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55만주로 전량 신주모집하며, 공모 예정가는 4만3000원~4만74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236억원~260억원 규모다.
오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8일과 9일 청약을 받아 오는 12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2007년 12월 설립된 하이로닉은 피부용 레이저, 광선조사기(IPL), 고주파치료기, 제모레이저 등 다양한 미용 의료기기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대비 85% 증가한 16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59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하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진우 대표는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기존 미용 의료기기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개인용 의료기기, 모발이식기기, 흡입형IPL 등 신제품 출시 및 사업다각화를 통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