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현대차 미국법인 마케팅 총괄 임원이 사임했다.
현대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스티브 섀넌 부사장이 회사를 떠난다고 밝혔다.
섀넌 부사장은 GM에서 25년간 근무하다 지난 2011년 4월 현대차 북미법인에 합류, 마케팅을 총괄해 왔다. 섀넌 부사장의 후임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섀넌 부사장의 사임은 올 들어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엔저를 앞세운 일본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지난달 미국시장 점유율은 7.4%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