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티시스 임직원들이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열린 ‘제10회 결식아동돕기 국민건강마라톤대회’ 에 참가해 기념 촬영을 했다.(사진=태광그룹)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태광그룹은 17일 IT 계열사인 티시스가 지난 15일 '국민건강달리기 연합회'가 서울 한강시민공원 여의도지구에서 개최한 '제10회 결식아동돕기 국민건강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 참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자축성 내부 행사를 갖기 보다는 외부로 눈을 돌려 소외 이웃에게 관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티시스는 전체 임직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00명이 자발적으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자 가운데 9명이 42.195킬로미터(km) 풀 코스를 완주했다. 90여명은 하프코스, 180여명은 10km, 10여명은 5km 를 각각 달려 결식아동돕기에 힘을 보탰다.
티시스의 마라톤 대회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티시스 임직원들은 모두 개인 자비로 참가비를 냈다. 주최 측인 국민건강달리기 연합회 측은 참가비를 활용해 결식아동을 지원한다.
하프코스에 참가한 윤영호 티시스 경영지원팀장은 "마라톤 대회 참가로 건강도 챙기고, 결식아동도 도울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완주했다"며 "구성원들의 결속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부수적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티시스 관계자는 "'숲의 열매는 나눠야 한다'는 태광의 창업정신에 부합한다는 취지에서 마라톤에 참여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는 것과 더불어 더 많은 임직원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