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참수 행위에 프랑스인과 영국인이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피터 캐식과 시리아 군인들이 참수되는 IS의 영상에 프랑스인과 영국인이 찍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IS가 전일 배포한 동영상을 분석해본 결과 IS 전투요원 가운데 한 명이 프랑스 국적의 막심 오샤르(22)(사진)일수 있다는 의혹을 품게 됐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지난해부터 막심 오샤르가 테러를 모의하고 있다는 보고를 접수하고 그를 상대로 한 예비조사를 벌여왔다.
막심 오샤르는 프랑스 서북부에 있는 외르에 살다가 지난 2013년 8월에 시리아로 이동했다.
이런 가운데 IS의 영상에서 오샤르의 옆에 있는 인물이 영국 춘신의 의대생이란 주장도 나왔다.
웨일스에 사는 한 시민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동영상에 나온 인물은 나세르 무트하나(20)인 것으로 보인다"며 "확신할 수는 없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