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끝내 사표를 제출했다.
18일 청와대와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최수현 금감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 원장의 임기는 15개월 가량 남았지만 동양사태, 정보유출사고, KB금융 사태 등 금융권의 대형사고 때문에 끊임없이 교체설이 제기됐다.
정부 한 관계자는 "1년간 계속되는 사고에 탄력을 많이 잃은 것으로 안다"며 "연말 국무총리 교체설(說)과 장·차관급 평판조회가 진행되면서 또다시 부담을 느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