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IBK투자증권은 19일
삼성SDI(006400)의 올 4분기 실적은 에너지 사업부 매출액 증가로 인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375억원, 43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4%, 65.1% 증가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소재사업부 매출액은 비수기 진입에 따라 전분기대비 2.9% 감소한 1조6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에너지사업부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9.7% 증가한 8711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SDI주가는 연초대비 21.6% 하락하며 부진한데 이는
삼성전자(005930) 스마트폰 부진에 따른 소형전지·케미칼 부분의 단기실적 부진 때문"이라며 "오는 2015년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되고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보유지분 가치 상승과 현금 유입 가능성은 재무 건전성·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와 연결돼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