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옵션 거래량·미결제약정 신기록 경신

입력 : 2014-11-18 오후 5:37:09
[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18일 새롭게 단장한 주식옵션의 거래량·미결제약정이 연일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주식옵션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은 각각 2376계약, 3130계약 등을 기록해 지난 17일 거래량 2142계약과 미결제약정 1654계약을 넘어섰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주식옵션 거래량은 코스피200옵션 상장 직후 1개월 일평균거래량인 1246계약의 약 2배 수준을 기록했다"며 "국제적으로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각각 2000계약을 상회하는 경우 유동성이 확보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주식옵션 경우 제도 개선 직후 2거래일 만에 이를 상회했다"고 말했다.
 
기초자산별 거래량은 기아차(000270)가 1080계약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LG전자(066570)(491계약), 현대차(005380)(374계약), 삼성전자(005930)(175계약), LG디스플레이(034220)(138계약) 등이 이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V-코스피200선물은 지난 17일에 이어 시장조성자가 호가를 촘촘히 제출하고 다양한 투자자가 시장에 참여하는 등 시장이 질적으로 향상됐다"며 "투자자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게 됐으며 투자자는 이를 이용해 언제든지 변동성 변화위험을 헤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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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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