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코엘료 신작 연재

입력 : 2009-04-09 오전 11:45:58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포털 사이트 네이버(http://www.naver.com)는 ‘네이버 캐스트’ 에 ‘오늘의 문학’을 추가, 그 첫번째 작품으로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의 신작 ‘승자는 혼자다(원제 : The Winner Stands Alone)’를 오는 13일부터 약 3개월 동안 매일 연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재에 대해 코엘료는 '한국 팬에 보내는 편지'에서 "책으로 만나기 전에 (온라인) 연재를 통해 독자 여러분의 생생한 반응을 접한다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작가로서 큰 영광이자 기쁨"이라고 밝혔다.
 
코엘료는 또 "소설 전편이 인터넷에 연재되는 것은 이번이 전 세계에서 처음"이라며 "인터넷 강국이라는 한국의 힘을 실감한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오늘의 문학’을 통해 SF, 판타지, 스릴러, 추리, 호러 등의 장르 문학 중심으로, 기존 문학 작품뿐 아니라 미공개 작품 등도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좋은생각', '행복한 동행' 등과 제휴를 맺고, 감성적인 에세이를 오디오 파일과 함께 게재하는 등 양질의 문학 콘텐트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홍은택 미디어&편집그룹장은 “2007년 박범신 작가의 ‘촐라체’, 2008년 황석영 작가의 ‘개밥바라기 별’을 연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문학캐스트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 공간을 통해 작가와 독자의 소통은 물론 아마추어 문학가 발굴 및 등단 기회도 제공해 문학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magicbull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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