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달 기존주택판매가 1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보다 1.5% 증가한 526만채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9월 이후 최고치로 예상치인 515만채를 웃도는 것이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5%가량 증가한 수치이기도 하다.
같은 기간, 주택 유형을 총망라한 기존주택 평균값은 전년보다 5.5% 상승한 20만8300달러(2억3200만원)로 집계됐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저금리 기조 덕분에 소비자들이 주택 구매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택 가격과 수급 물량도 안정적인 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난 6개월간 고용시장이 호전된 점 또한 주택 수요를 불러일으키는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