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글아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최대 22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의 올해 마지막 공모를 시작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업단지·중소기업 컨소시엄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사업자'를 오는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정 사업자는 설치 예정인 어린이집 규모에 따라 최대 15억원(융자 포함시 22억원)까지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산단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의 경우 해당 산업단지 내 10개 이상의 입주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어야 하며, 중소기업 컨소시엄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의 경우 2개 이상의 우선지원대상기업으로 구성된 사업자 단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모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공단 직장보육지원센터(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2길 8 근로복지공단 3층)에 직접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밀집 여부, 산단 내 근로자의 어린이집 수요, 어린이집 필요성과 기대 효과 등을 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2년 전 첫 시행된 이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총 25개소에 대해 설치비를 지원했다. 연도별로는 2012년 2개소, 2013년 10개소, 2014년 13개소다. 전국적으로는 총 9개소가 설치완료된 상태다.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보육 걱정 없이 맘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직장보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 공모인 만큼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우수한 직장어린이집이 설치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 또는 직장보육지원센터 홈페이지(www.esc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