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물 콜170..천당에서 지옥으로

장중저가 대비 31배...결제는 '0'원

입력 : 2009-04-09 오후 3:23:24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4월물 170짜리 콜옵션이 결국 행사되지 못한 채 4월 거래를 마쳤다.
 
9일 옵션만기를 맞아 장중 저가 대비 31배까지 치솟았던 콜170짜리 옵션의 종가는 2만9000원(0.29).
 
하지만 장막판 10분을 남기고 결제기준이 되는 코스피200지수가 169.64에서 169.48로 오히려 하락 마감되면서 결국 콜170짜리 옵션은 행사되지 못했다.
 
이날 콜170의 오후 2시50분 거래 마감시 미결제약정은 모두 17만9060계약, 금액으로는 51억9000만원에 달한다.
 
개인은 이중 총 15만2714계약을 들고 있었기 때문에 44억2800만원을 10분만에 날린 셈이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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