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DAX30지수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35포인트(0.02%) 오른 6731.14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13.87포인트(0.32%) 오른 4382.31을, 독일의 DAX30지수는 75.67포인트(0.77%) 상승한 9861.21을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속보치인 3.5%를 넘어 3.9%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상무부는 이날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 수정치가 연율로 3.9%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3.3%를 뛰어 넘었다고 발표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3분기 성장률 수정치가 전문기 대비 0.1% 상승한 것 또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카엘 보이센크 람페 어셋 매니지먼트 전문가는 "독일 경제가 예전처럼 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라며 "중앙은행의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2.01%), HSBC홀딩(1.25%), 도이치뱅크(1.84%)가 상승했다.
자동차주인 푸조(1.40%), 포르쉐(1.28%), BMW자동차(1.06%)도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