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탄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산·연·관이 손을 잡는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전 한국화학연구원에서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5년간 탄소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탄소산업 생태계는 탄소 중간원료와 소재기술을 국산화하고 수요시장을 창출해 석유·석탄 등 기초원료와 중간원료, 소재, 탄소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연계시스템이다.
탄소산업 생태계에 참여한 12개 산·연·관 기관은 ▲탄소 중간원료와 소재 기술 개발·사업화 ▲연구장비 공동 활용과 정보 교류 ▲탄소 중간원료와 소재 기술 선진기관과의 국제협력 ▲탄소 중간원료와 소재 생산·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지원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현재 탄소산업은 세계적으로 부품·소재, 정보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 중이지만 국내에서는 중간원료를 비롯한 탄소 소재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독자적인 제조기술 확보가 시급하다"며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위원회를 구성하고 연구개발과 시험·장비 인프라 구축, 시장 창출, 각종 제도개선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 체결 기관(자료=산업통상자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