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빅터 콘스탄시오 유럽중앙은행(ECB)부총재가 내년 초에 국채매입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위키피디아)
26일(현지시간) 빅터 콘스탄시오 유럽중앙은행(ECB)부총재(사진)는 런던에서 열린 콘퍼런스를 통해 "ECB가 추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면, 국채매입은 내년 초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ECB 정책위원들은 대차대조표를 지난 2012년 초반 수준으로 확대하는 데 동의했다"며 "이는 지금보다 1조유로 가량의 자산을 매입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콘스탄시오 부총재는 "물론 우리는 기존에 단행한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만약 부양 효과가 미비하다면 ECB는 국채매입을 포함한 광범위한 자산매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다음 달 4일에 열리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책이 도입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대다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초에 부양책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