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김장철을 맞이해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466개소를 점검한 결과, 160개소가 위생관리 불량으로 적발됐다고 27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위생관리상태가 양호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3일부터 11월14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김장철 성수식품 제조업체의 안전 및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시설기준 위반(29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7곳) ▲표시기준 위반(21곳)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16곳) ▲기타 무신고 영업 등이다. 식약처는 현지에서 즉시 시정 및 지도 등을 하고 위반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국민들이 많이 먹는 식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