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현대제철은 지난달 24일 동부특수강 우선인수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동부특수강 주식을 모두 취득한 현대제철 등 3개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내년 1월에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이번 동부특수강 인수로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추진했던 '쇳물부터 완성차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됐다.
현재 현대제철은 충남 당진제철소 내 부지에 특수강봉강 60만톤, 특수강선재 40만톤 등 연간 100만톤 규모의 특수강 공장을 건설 중인데 동부특수강 인수로 현대·기아차에 사용되는 자동차용 볼트, 너트 등 부품 소재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