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S-H(사진제공=나이벡)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나이벡(138610)이 인구 5억명 유럽연합(EU) 시장 공략에 나선다. 최근 주력제품인 말뼈 추출 치과용 뼈이식재에 대한 유럽연합 통합 안전인증(CE)을 다시 받은 데 따른 것이다.
1일 나이벡 관계자는 "유럽연합의 제품 안전성 인정 결과를 바탕으로 거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며 "내년부터 나이벡 매출을 큰 폭으로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CE인증 말뼈유래 뼈 이식재 OCS-H는 미국 판매용 제품 브랜드인 이퀴매트릭스(Equimatrix)와 동일 제품이다. Equimatrix는 지난 7월 하버드대 치과대학 마이론 네빈(Myron Nevin)교수팀에서 임상시험을 한 결과 매우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와 관련 외국저널에 게재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또 캐나다와 멕시코 대만,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 판매 허가가 진행 중이다. 2015년부터 판매 허가가 나오는 지역부터 본격 수출될 예정이다.
CE인증은 제품의 안전과 건강, 환경, 소비자 보호 등과 관련 EU 이사회 지침을 모두 만족해야 획득 가능한 통합규격 인증마크다. EU 내에서는 CE마크 없이 제품 판매가 불가능하다.
특히 CE인증 준수사항은 최근 대폭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인증을 받은 나이벡의 경우도 지난 1월 신청, 10개월만에야 재인증받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