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전철로 떠나는 역사·문화 여행

코레일, 금곡역 홍릉·유릉, 퇴계원역 박물관 등 추천

입력 : 2014-12-02 오후 4:15:45
[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겨울방학을 맞아 수도권 전철을 타고 쉽게 찾을 수 있는 문화유적, 박물관 등이 주목 받고 있다.
 
2일 코레일은 수도권 전철역과 가까운 박물관, 조선왕릉 등 문화유적을 대상으로 '전철로 떠나는 겨울 역사·문화 여행 11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전철역은 ▲경춘선의 금곡역, 강촌역, 퇴계원역 ▲중앙선의 운길산역, 용문역, 이촌역 ▲장항선의 온양온천역 ▲경인선의 송내역 ▲분당선의 기흥역 ▲1호선의 송탄역 ▲4호선의 대공원역이다. 
 
◇홍·유릉. (자료제공=코레일)
경춘선 금곡역에서 약 800m 거리에는 고종과 명성황후를 합장한 홍릉과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인 순종과 두 왕비를 합장한 유릉이 있다. 가까운 거리에는 조선 6대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를 모신 사릉이 자리하고 있다.
 
경춘선 강촌역에서 6㎞ 떨어진 봉화산 기슭에는 높이 50m의 구곡폭포가 멋진 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트래킹코스를 따라 빙벽으로 유명한 구곡폭포를 지나면 200년전 모습을 간직한 문배마을도 만날 수 있다.
 
경춘선 퇴계원역에서 5㎞ 거리에는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이 있다. 고·중·신생대를 대표하는 표준 화석, 광물 등 2700여점과 체험학습을 경험할 수 있다.
 
중앙선 용문역에서 8㎞ 떨어진 곳에는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자리한 용문사가 있다. 템플스테이로 유명해 가족과 함께 자연 속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장항선 온양온천역 인근에는 조상들의 생활문화가 있는 온영민속박물관과 현충사, 경인선 송내역 주변에는 초창기 만화부터 4D상영관까지 있는 한국만화박물관이 있다.
 
분당선 기흥역에는 백남준아트센터, 1호선 송탄역에는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송탄관광특구, 4호선 대공원역에는 국립과천과학관 등이 위치해 있다. 
 
◇ITX-청춘. (자료제공=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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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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