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대보그룹은 휴게소 운영 계열사인 대보유통이 최근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목포방향) 화성휴게소에 국내 최초로 자동세차기를 설치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화성휴게소에 새로 설치된 세차기는 동시에 3대의 차량을 세차할 수 있다. 한 대당 3분이 소요되며, 하루 최대 1500대까지 세차를 할 수 있다. 버블세차, 하부세차 등도 선택해 추가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또 24시간 운영하는 셀프 세차기 3대도 설치됐으며, 동시에 10대의 차량 내부를 청소할 수 있는 진공청소기 시설도 갖췄다.
모든 세차시설 아래에는 열선이 깔려 있어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는다. 세차수는 오폐수처리를 거쳐 재활용되도록 친환경 시설을 설치했다고 대보그룹은 설명했다.
이태우 화성휴게소 소장은 "그 동안 휴게소 세차시설에 대한 이용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새롭게 시설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화물차, 버스 등 대형차량용 세차시설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