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52세 이상 사무직 대상 희망퇴직 실시

입력 : 2014-12-04 오전 9:54:39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두산중공업(034020)이 2003년 이후 11년 만에 희망퇴직 접수를 받고 있다.
 
3일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52세 차·부장급 이상 사무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절차에 들어갔다. 두산중공업 전체 직원 8000여명 가운데 관리직은 4500명이며 이중 400여명 정도가 희망퇴직 대상이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희망퇴직자에 한해 퇴직금과 별도로 통상임금 기준 24개월치 급여를 위로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대상자와 면담을 통해 희망퇴직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라며 "희망퇴직 면담은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실제 희망퇴직자는 100여명 안팎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연결기준 올 1~3분기 누적 매출액 13조1189억원, 영업이익 6791억원, 순이익 4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6%, 영업이익은 9.1%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4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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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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