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4일 오전 부산에 마련된 501오룡호 침몰사고 선원가족대책위원회를 방문했다.
이날 이 장관은 선원 가족들을 위로하고, 현재까지의 수색구조 활동 상황을 설명하고 가족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 장관은 "슬퍼하는 선원가족과 함께 아픈 마음을 나눈다"며 "정부는 아직 구조되지 못한 선원 수색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고, 가족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2시20분쯤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사조산업 소속의 '501오룡호'는 오후 5시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한국인 선원 6명, 동남아 선원 10명이다. 승선인원 총 60명 중 7명만 구조된 상태로, 나머지 37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열린 러시아 베링해 인근 선박 침몰 관련 구조 및 사후수습을 위한 정부 합동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