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한세실업(105630)은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1회 무역의 날'에서 1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다.
한세실업은 지난 1982년 창립 이래 의류 수출사업만을 특화한 의류수출 전문기업으로 32년간 매해 10% 이상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미얀마의 해외법인과 뉴욕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본사 650명, 해외 생산기지 3만6000여 명과 각국의 협력업체까지 전 세계 약 5만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ODM(제조업자 개발,생산)기업으로 올해 말 기준으로 수출 12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에 대해 업체 측은 다양한 지역의 글로벌 생산기지를 통해 세계 주요 의류 바이어들이 원하는 품질과 납기는 물론 디자인까지 맞춰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 때문이라고 평가 했다.
이용백 한세실업 부회장은 "지난해 베트남과 미얀마 등 해외 각 지역에 지속적인 투자와 원단 염색 등 신규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우리나라 수출에 더 크게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아동복 브랜드인 컬리수를 보유한 한세드림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같은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올해 7월 유아복 브랜드인 모이몰른을 한중 동시 론칭했으며 연내 60개까지 매장을 늘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