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아이엠투자증권은 8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내년도 22% 이상의 영업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종전 8만원에서 9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달미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했던 기존점 신장률이 하반기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TV제품과 노트북 판매 호조가 전망된다"며 "특히 적자를 기록하던 롯데마트 샵인샵이 판관비 통제와 매출총이익률(GPM) 높은 상품확대를 통해 서서히 BEP를 넘어서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롯데하이마트가 내년도 외형보다 수익성 개선세에 초점을 맞춘 점도 주목했다. 이로 인해 전년보다 매출액 11.4%, 영업이익 22.9% 증가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점포 순증은 5~6개로 신규점 출점이 많지 않아 비용부담이 거의 없는데다 오히려 인건비와 판촉비 축소 등 비용 통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고마진 상품 비중 확대로 매출총이익률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