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항암제 신약 연구개발 업체 에스티큐브(052020)는 8일 미국 MD앤더슨 암센터(MDACC)와 안티(Anti)-PD1·Anti-PDL1 계열의 면역조절항암제 후보물질 항체약물 연구에 대한 후원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스티큐브와 후원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MDACC는 미국 암센터 연구 기관으로 암 정복을 위한 연구개발·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nti-PD1·Anti-PDL1 계열의 면역조절항암제는 브리스틀마이어스(BMS), 머크,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회사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BMS의 관련 신약 니볼루맙과 머크&컴퍼니의 카트루다 등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정하는 획기적 치료제에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MDACC와의 후원 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기존 면역조절항암제 후보물질 공동 연구개발과 별도로 이미 확보된 새로운 면역조절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됐다"며 "Anti-PD1·Anti-PDL1 계열의 항체는 항암제 시장에서도 신뢰도가 높은 약물로 향후 면역조절항암제 신약 개발 성공에 대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