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역에서 남양주 진접까지 지하철로 49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0일 오후 3시 남양주시 진접읍에서 진접선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진접선은 지난 2일 국토부가 4공구 우선시공분 실시계획을 승인해 착공에 들어간다. 이어 내년에는 4개 공구 중 일괄발주된 3개 공구가 공사를 시작하고, 오는 2016년 8월까지 전체공구가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접선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시가 각각 본선과 차량기지를 맡아 오는 2020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총 1조332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서울지하철 4호선 종점인 당고개에서 남양주 별내~오남~진접까지 14.8㎞ 구간에 3개 역사가 들어선다.
국토부 관계자는 "진접선이 완공되면 남양주 진접에서 서울역까지 49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하루 3만5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남양주시를 지나는 국도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수도권 동북부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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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접선 복선전철 노선도. (자료제공=국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