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 코스피, 외국인 매수 확대에 낙폭 축소

입력 : 2014-12-09 오전 11:05:36
[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코스피가 유가증권시장의 외국인 매수 확대에 저점을 딛고 낙폭을 회복하고 있다.
 
9일 오전 11시 0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58포인트(0.33%) 내린 1973.21을 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403억원 사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543억원 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하락 업종이 우세하다. 운송장비(-1.7%) 하락하는 가운데 건설(-1.5%), 운수창고(-0.9%), 서비스(-0.84%), 화학(-0.85%), 종이목재(-0.60%), 증권(-0.68%), 철강금속(-0.61%), 통신(-0.4%), 음식료(-0.4%) 업종이 내림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LG유플러스(032640) 지분 매각 소식에 반등하면서 전기가스 업종이 1.5% 오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전기전자(0.81%), 섬유의복(0.6%), 업종이 선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0.08%)와 SK하이닉스(000660)(0.72%)가 이틀째 전기전자업종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한국전력(015760)이 3거래일 만에 반등해 2%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외국계 증권사 매도에 1.9% 하락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도 1% 넘게 동반 하락하고 있다. POSCO(005490)(-0.83%)와 #삼성에스티에스(-1.35%)가 이틀째 하락 중이다.
 
전날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국제 유가(뉴욕근월)가 4% 넘게 하락하며 5년 만에 최저치까지 하락한 가운데 유가 하락 수혜주인 항공주가 무더기 신고가 경신에 나서고 있다.
 
대한항공(003490)(3.25%), 대한항공우(003495)(1.97%), 아시아나항공(020560)(1.89%), AK홀딩스(006840)(0.76%), 티웨이홀딩스(004870)(0.87%)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낙폭을 회복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82포인트(0.51%) 내린 548.58을 지나고 있다.
 
이날 중국에서 ‘중앙경제공작회의’가 개막한 가운데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국내 상장된 중국 국적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차이나하오란(90009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중국원양자원(900050)이 사흘째 상한가 랠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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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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