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삼성전자(005930)는 10일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통해 10일 신임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 실장에 김석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 부사장은 그룹내 대표적인 해외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1960년생인 그는 1985년 한국외대 불어과를 졸업한 뒤 삼성전자에 입사, 삼성전자가 프랑스에 진출하던 첫 해 파견돼 현지에서 MBA까지 마쳤다.
이어 지난 2005년부터 2년간 영국 법인장을 역임하고 프랑스로 돌아와 법인장과 구주총괄을 거친 김 부사장은 최근까지 글로벌마케팅실장과 글로벌B2B센터장을 겸임했다.
삼성전자는 치열한 글로벌 모바일 시장 환경 속에서 김 부사장이 위기의 무선사업부를 일으킬 수 있는 유효카드로 작용하길 기대하고 있다.
◇김석필 삼성전자 신임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오른쪽)이 지난 3월 유네스코와 '사회공헌 활동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