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증권 당국이 12개 기업의 기업공개(IPO)를 승인했다.
10일 중국 관영 언론에 따르면,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춘추항공, 궈신증권을 포함한 12개 기업의 IPO를 전격 승인했다.
이 가운데 오는 22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춘추항공의 IPO 규모는 17억6000만위안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궈신증권은 심천거래소에서 12억주를 발행해 자본확충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면방직 업체, 환경 기술 서비스 업체 등도 이번 IPO 대상 기업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증권 당국이 무더기로 IPO 신청을 승인하면서 중국 증시의 수급 부담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도 IPO 물량 폭탄에 대한 우려에 1% 넘게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