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2일 신영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주주친화 정책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며 목표가 15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26일 자사주 취득 결정 이후 주가 반등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별도의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자사주 매입 외에 추가로 배당금 상향의 가능성도 높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4분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임 연구원은 "4분기에는 갤럭시노트4 효과가 반영돼 휴대폰 부문을 제외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가전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 4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사업을 둘러싼,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해 상승 속도 자체는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