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지난 11일 미국 뉴욕 소재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 본사에서 박영탁 상근부회장, 준링(June Ling) 이사, 메튜 베즈퀘즈(Matthew Vazquez) 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한국기계산업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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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미국 뉴욕 소재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ME)와 기계산업 표준, 인증 및 관련분야에서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ASME 코드 및 표준에 대한 제·개정을 위한 각종 기술위원회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기계산업 동향과 통계정보 공유, 기술세미나 및 워크샵 공동개최 등으로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국과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기계산업 관련 표준을 공동으로 연구·발전시키고, 보일러 및 압력용기·용접·원자력 등 플랜트기자재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도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박영탁 기계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발전, 석유화학 등 플랜트설비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표준과 인증을 주도하고 있는 ASME와의 이번 협약은 세계에서 통용되는 표준 개발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한데 의미가 크다”며 “코드나 표준 해석과 인증획득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던 우리 기계업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