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줄기세포·원료의약품 개발업체
파미셀(005690)이 중국 텐진에 바이오산업단지를 구축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미셀 김현수 대표이사와 티안주앙 판차이나그룹 회장은 이날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제 개발, 줄기세포 화장품 개발 및 판매 등을 위한 '한중 차세대 바이오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이밖에 종합검진, 성형, 치료 등을 위한 국제협력병원 단지와 의약품 원료 및 친환경 소재 개발 단지를 만들어 텐진을 바이오 중심 자유무역구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판차이나 그룹(Pan-China Group)은 중국 건설부 직속 도시개발 전문기업으로서, 도시개발에 대한 계획에서 디자인과 건설을 아우르는 포괄적 사업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미용 등의 전문 메디컬 빌딩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파미셀은 자유무역구에 파미셀 줄기세포배양액함유화장품을 판매키로 했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텐진 바이오산업단지 구상은 이 분야에 대한 미래 가치를 잘 알기 때문에 서로 의견이 맞아떨어진 것"이라며 "마침 중국 정부의 텐진 자유무역구 개발계획과 맞물려 할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